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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생성형 인공지능 역량강화’ 최종보고회 개최 - 도의회 구성원 대상 AI 활용 수준 진단 및 맞춤형 교육 방향 제시 -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도정 혁신의 핵심 역량으로 삼겠다”
  • 기사등록 2025-10-21 21:24:54
  • 기사수정 2025-10-21 2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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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생성형 인공지능 역량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진행하였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AI콘텐츠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성남8)는 10월 2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의원 및 직원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역량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도의회 차원의 AI 정책 및 교육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도의회 구성원들의 ‘생성형 AI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된 연구 성과를 종합 점검하는 자리였다.



■ 공공분야 AI 활용사례 분석·설문조사 기반 역량 진단


보고를 맡은 재단법인 에스디엑스 이준호 연구원은 발표에서 국내외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활용사례를 분석하고, 도의회 의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심층 인터뷰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인식, 실제 활용 수준, 필요 역량 등을 종합 진단한 결과, 도의회 구성원들의 AI 이해도는 높지만 실무적 활용 역량은 아직 초기 단계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특히 도의회의 업무 특성을 반영해 ▲의정자료 요약 및 질의서 작성 지원 ▲행정문서 자동화 ▲AI 기반 정책 분석 및 시뮬레이션 등 의정활동 맞춤형 생성형 AI 교육모듈 도입을 제안했다.



■ “사람 중심 AI 교육으로 공공의 신뢰 확보해야”


보고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AI 교육의 방향성과 실행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심홍순 부위원장(국민의힘·고양11)은 “교육니즈 진단을 직접 해보니, 개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역량과 실제 활용 간의 격차가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향후 더 많은 참여와 데이터 확보를 통해 정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충식 의원(국민의힘·포천1)은 “설문 문항이 다소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세밀한 진단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 있다”며 “AI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만큼, 도의회가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역량강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과의 실현은 실행 의지에 달려 있다”


위원회를 이끄는 이제영 위원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연구용역은 도의회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교육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었다”며 “성과를 실제로 이어가는 것은 이제 의회사무처의 실행 의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면 후속 연구를 세부화하고 예산을 확보해,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스마트 경기도의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도 AI국과 도의회사무처 교육 담당 부서 관계자들도 참석해, 2026년도 경기도의 생성형 인공지능 교육과정에 이번 연구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AI 행정혁신의 첫걸음…실행력 확보가 관건


이번 보고회에는 이제영 위원장을 비롯해 심홍순 부위원장,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3), 윤충식 의원(국민의힘·포천1), 연구 수행기관 관계자 및 도의회·경기도청 관계 부서장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연구 결과를 최종 정리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 반영 및 실행방안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공공의회 AI 전환의 밑그림”이라며 “AI 활용이 행정 효율성을 넘어 공공 신뢰와 사람 중심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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