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대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정보를 얻기도 너무 쉽다. 그래서 요즘은 누구나 전문가 타이틀을 쉽게 단다. 온라인에서만큼은.
검색 몇 번이면 의사인 척도 할 수 있다. 실제 광고 대행사들이 병원이나 의사 이름 걸고 SNS 운영하기도 하고. 닉네임에 'dr. 어쩌고'를 붙이고 활동한단 소리다.
온라인에 수많은 전문가들이 넘쳐나는 시대. 제대로 된 브랜딩을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너도나도 전문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시대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 한다.
"여러분.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
'당뇨의 원인과 치료법' 같은 뻔한 소리만 하게 되는 것이다. 그마저 실력 없는 대행사들은 이벤트로 승부를 본다.
SNS에서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바로 여기에 힌트가 있다.
매체를 운영하면서 내 전문성을 보이려면 물론 정보성 콘텐츠도 필요하다. 그러나 거기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내 이야기가 들어가야 한다. 직접, 온몸으로 겪어본 이야기!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경험 말이다.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더 재밌어한다. 챗지피티한테 물어보면 답 나오는 그런 정보 말고.
내 업을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진 모르는 이야기들. 그 현장감을 담아야 한다. 누구나 검색 몇 번이면 찾을 수 있는 그런 정보 말고. 그 생동감이 나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준다.